【창원=코리아플러스】엄재철 기자 = 경상남도는 전국의 아리랑이 밀양에 모여 한바탕 신명의 장이 펼쳐진 ‘제60회 밀양아리랑대축제’ 서막식이 18일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밀양 영남루 및 밀양강변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을 계승․발전시켜 아리랑의 위상을 높이고 충의(忠義)․지덕(智德)․정순(貞純)의 정신을 기리는 밀양의 대표 문화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아리랑의 선율, 희망의 울림’이란 주제로 첨단 문화 콘텐츠인 ‘밀양강 오딧세이’를 중심으로 영남루와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하여 독창적인 변신을 시도하였다.

밀양강 오딧세이는 경남지역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올해는 ‘천장지구(天長地久)’ 라는 테마로 독립운동과 밀양의 전설을 새롭게 구성해 선보였다.

또한 국민대통합아리랑, 역사맞이 거리 퍼레이드, 아리랑 주제관, 아리랑 주제공연, 읍면동 한마당 축제 등 주제형,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였으며,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인 ‘밀양백중놀이’와 ‘감내게줄당기기’, ‘법흥상원놀이’ 등의 흥겨운 우리 음악과 소리, 춤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새롭게 변신을 꾀한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문화 체험 놀이, 아리랑 거리예술공연과 夜한 뮤직 페스티벌 등의 문화예술 거리, 수상․불빛․아리랑 체험존과 아리랑 기념의 벽인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등이 운영되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서막식에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이미 밀양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가장 한국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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