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석탄유물종합전시관 방문해 폐광지역 활성화 방안 제시 “새로운 도시 관광지대로 바꾸겠다”

【태백=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정창수 강원도지사 후보는 23일 태백시장 임남규 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군 내 후보자를 격려하고 이후 정선군에 소재한 석탄유물종합전시관(구 동원탄좌)을 방문해 침체된 폐광지역 활성화 방안을 밝히며 폐광지역 주민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현재 폐광지역은 1995년 석탄합리화 사업 이후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수 급감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존 관광산업의 투자와 이로 인한 대체산업 효과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 등 복잡한 현안문제가 산재해 있다.

태백시 21.3%, 영월군 22.5%, 정선군 31.6%, 삼척시 17.0% 인구 감소하고 있다. (국가경제포털 1995년-2015년 비교)

특히 심각한 지역침체와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5년 제정한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대한 특별법’(이하 폐특법)의 시효가 종료 시점(2025년)에 임박했고, 강원랜드의 시장형 공기업화와 채용해직자 처리,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광해공단의 통폐합, 대한석탄공사 장성 · 도계광업소의 점진적인 폐쇄(2020년 이후), 동강시스타 경영악화 문제 등 향후 상황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 후보는 “폐광지역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희생한 지역이며, 폐광지역의 희생 없인 오늘날과 같은 국가발전을 성취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며 “국가와 강원도는 폐광지역 회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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