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관광자원의 중심축으로써 가치제고

【울산=코리아플러스】강호열 기자 = 울산시는 25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선조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태화강 비전 2040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용역 관련 부서장과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태화강 지방정원 등록과 지난 4월 개최한 태화강 정원박람회에 이어 태화강 짚라인 설치를 위한 민간투자자 공모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이라는 시민 염원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태화강의 가치제고에 방점을 둔 종합적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태화강은 이미 울산시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울산을 찾는 대표 관광지로써 자리매김하였고, 십리대숲은 한국관광 100선 중의 하나로 울산의 자랑이자 시민 자부심의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여기에 그간 수생태계 보전과 복원에 맞춰진 각종 비전계획을 업그레이드해 수변공간과 배후지역의 도시재생 및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벨트로 연결해 관광자원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하고 종합적인 시각을 반영할 필요성에서 이번 용역은 출발하였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태화강 배후 지역의 도시재생과의 연계방안을 높이고, 시립미술관‧전통시장 등 주변의 다양한 인프라와 태화강 간의 접근성 개선 등 교통, 도시재생, 문화예술 자원을 태화강존으로 연결하는 구체적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에 시와 구‧군, 연구원 전문가로 TF팀을 구성해 그간의 태화강 비전계획과 구‧군별로 추진하는 각종 사업계획을 점검한 바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그동안 추진한 태화강 관련 각종 정책과 비전에서 보완할 분야를 정리하고, 각종 국가계획과의 연계를 고려한 단기사업 발굴 및 TF팀의 자문, 100여 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하여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수행한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및 구·군, 연구기관 간의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경에 중간보고회, 12월에 최종보고회를 거쳐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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