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진주시 개최, 20개 종목 3,400명 참가

【진주=코리아플러스】강호열 기자 = 경남 장애인생활체육의 대축제인 ‘제21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5일 진주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18개 시군에서 선수단 2,852명을 비롯해 임원과 자원봉사자 등 3,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20개 종목으로 게이트볼, 육상, 줄다리기, 볼링, 사격 등 11개 정식 종목과 론볼, 축구, 파크골프, 플로어볼, 한궁, 슐런 등 시범․체험 종목 9개 경기가 진주종합경기장 등 12곳에서 펼쳐졌다.

개회식은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주문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로 드림비트의 모듬북 공연과 통영잠포학교의 복고댄스공연까지 더해져 소통과 화합의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진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경남지체장애인복지연합회의 장애인사업 홍보를 비롯해 경남장애인보조기구수리센터 보장구 수리, 페이스페인팅, 사진전, 무료솜사탕, 비누방울 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설치돼 참가자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다.

경상남도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진주시, 도장애인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경기장 정비와 장애인편의시설 보강, 자원봉사자의 친절교육 등을 실시해 경기장을 찾는 도민과 장애인 참가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했다.

또한, 주경기장을 비롯해 12개의 경기장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경기 진행요원 231명과 220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심판 및 경기진행보조, 교통주차질서, 수화통역, 의료지원, 급수·환경미화 등 지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장애인들의 삶에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원동력”이라며 “모두가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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