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전시당 29일 논평을 통해 밝혀

【대전=코리아프러스】강경화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29일 논평을 통해 "대전시민들께서는 대전시장 후보토론회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자유한국당 뿐만 아니라, 여러 당의 후보들이 한 목소리로 허태정 후보의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대전시민들께서는 대전시장 후보토론회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자유한국당 뿐만 아니라, 여러 당의 후보들이 한 목소리로 허태정 후보의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허태정 후보는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발가락’을 잘랐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분명히 지난 15일 본인 입으로, 발가락 없는 이유를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언하고도, 토론회에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적 없다”고 했다.

허태정 후보는 유성구청장 선거공약서에 ‘유성복합터미널 조기 추진’이라 쓰고, 8년을 허송세월했다. 그런데도 “결정권한이 나한테 없었고, 대전시가 주가 된 사업이다”라고 발뺌하고 말았다.

허태정 후보는 2002년 ‘지체장애 6급 판정’을 받았지만, 당시에도 지금도 장애인복지법에 아무런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장애판정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그러나, 허 후보는 “당시 기준에 맞춰서 등록했고, 거짓이 아니다”라고 할 뿐, 여태 아무런 자료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허태정 후보는 89년 발가락이 잘린 후 치료한 병원에서 산재처리도 하지 않았고, 또한 진료 의사와 병원은 의료기록 조작 및 부정 의료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곳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허 후보는 “산재처리는 까다롭기 때문에, 그걸 하는게 현실적이지 않았다”라는 얼토당토 않은 변명으로 넘겨버렸다.

결국 대전시민들은 어떤 해답도 들을 수 없었다. 고작 변명과, 교묘하게 뒤섞인 상황논리만 허태정 후보에게 들을 뿐이었다. 착잡하고 허탈하다.

스스로의 과거와 신체, 기억에 대해서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자가 집권여당의 대전시장 후보라는 것에, 대전시민들과 자유한국당은 절망한다. 현명한 대전시민들은 그런 후보, 그런 리더십을 절대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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