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산을 올려다봐도 병풍, 정상에서 내려다봐도 병풍

【담양=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날씨도 좋은데, 이번 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 해지는 산행을 떠나볼까?”

초여름의 푸른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는 요즘, 담양 10경 중 하나인 ‘병풍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이 이채롭다.

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은 사방이 확 트인 들녘과 ‘사람인 人’ 세 개를 겹쳐 놓은 삼인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저 멀리 우리나라 21번째 국립공원인 무등산도 보인다.

병풍산은 담양군 수북면, 대전면과 장성군 북하면을 경계에 걸친 822m 높이의 산으로 신선대에서 시작해 우뚝 솟은 옥녀봉, 천자봉, 투구봉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뻗은 산줄기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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