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원유세 압승 위한 지지 호소…허태정 후보 “정책대결로 시민 선택받자

【대전=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전시민의 성공할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약속하겠다”며 민주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지난 5일 대전 서구 탄방동 로데오타운광장에서 열린 대전 집중유세 자리에서 “명불허전 허태정을 대전시장으로 만들어 달라. 허 후보 위는 문재인 정부가 끌어주고 뒤는 박병석·박범계·조승래 의원 같은 힘 있는 국회의원들이 받쳐 줄 것”이라며 “시장도 구청장도 민주당으로 당선시켜 대통령과 함께 지방정부 시대를 이끌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비리 저지른 갑질 국회의원들 보호하기 급급한 자유한국당, 이들 세력엔 단 한 표도 아깝다”며 “이번 지방 선거에서 파란 희망의 물결로 대한민국을 덮어보자. 이것이 민심이고 이것이 나라가 나아가야 될 길이라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자”고 말했다.

추 대표는 오는 8, 9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 참여 독려와 함께 기초의회 ‘나’번 선택도 유권자들에게 부탁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우리 민주당이 똘똘 뭉쳐 선거를 치르니 상대당이 기겁을 하고 온통 네거티브로 일관하고 있는데 (제가) 거기에 빠져들 사람 아니다”며 “선거는 정책선거로 시민들에게 평가받고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자유한국당이 홍준표 탓만 할 게 아니라 나와서 대전을 위해 정정당당하게 허태정과 정책 대결을 하라”며 “남은 시간 끝까지 네거티브 없이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대전의 미래를 위해서 전진하겠다”고 외쳤다.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대전서을)은 “3000㎞ 강행군하는 ‘천리마’ 추미애 (대표)가 있기에 반드시 6.13 지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한국당에 더 이상 한국의 보수정당이 ‘그러면 안 된다’고 여러분들이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병석 의원(대전서갑)은 “이제 우리 대전이 제대로 발전하려면 대통령과 철학이 같고 발과 손을 맞출 수 있는,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열심히만 하면 내일이 오늘보다 좋아지는 세상, 설사 인생에 한번 실패했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인생, 패자부활절이 가능한 세상, 모두가 자기 꿈을 꿀 수 있는 세상, 문재인과 함께 추미애와 함께 허태정과 함께 기호 1번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승래 의원(유성갑·시장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은 “날도 더운데 이명박 박근혜 홍준표로 이어지는 불량 정당이 ‘정치적 식중독’ 걱정을 끼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에 대한 심판은 아직 안 끝났다. 이번 6.13 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불량정당에 심판의 매를 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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