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가격경쟁력 보유한 초보수출 우수중소기업 10개사 선정

【전북=차이나플러스】문성주 기자 = 중국으로 처음 수출하고 싶은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 기획운용될 것으로 예상되어 기업인들에게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라북도 중국사무소는 전라북도 본청 통상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업관계를 구축하여, 기술경쟁력이 있고 중국시장개척의 의지가 있는 업체중 마케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업체를 발굴하여 전라북도 우수상품의 중국진출기회를 제공하고자 초보수출기업 육성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본 사업은 중국수출의 경험이 없는 전라북도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여, 서면으로 신청을 받은 후 기업들의 가격경쟁력, 시장성, 기술독창성등을 기준으로 한국무역협회상해지부, 세계한인무역협회상해지부, 코트라상해무역관등에서 면밀한 심사를 거쳐 10개 기업을 선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선정된 기업들은 2018년 내 중국 처음수출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사무소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중국어 카달로그 및 온라인판매용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등의 홍보물 지원뿐만 아니라 중국 바이어 발굴 매칭, 중국 지사화 행정지원 등 수출기업 으로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과정을 거쳐 중국 처음수출 기업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트랜사일로, 엔제이컴퍼니, 대성메디칼, 이고장식품, 주식회사 엔씨, 유한회사 씨엠에프엔비, 새봄코리아, 한국로하스식품, 한국융복합바이오공학센터, 알티지 등이다.

현재 각 기업의 제품설명서와 기업소개서 자료를 수집하여 중국어 홍보물 제작을 준비중에 있으며, 중국내 현지 마케팅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 통상유관 협업기관들은 한 목소리로 중국수출을 희망하는 선정업체들이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하여 어엿한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수혜 중소기업 생산성의 가시적 발전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의 우수제품 홍보, 더 나아가 중국내 전라북도의 지역브랜드 제고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전라북도 중국사무소 관계자는 '중국 처음수출 기업 육성 지원’에 대해 도정 방침중의 하나인『알뜰하게 커가는 경제』에 부합되게 알차고 실속있는 기업들을 선별, 중점육성하여 명실상부한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고자 본 사업을 기획했다며,

수동적 현장지원을 탈피하여 능동적으로 생동하는 '지속가능한' 마케팅 지원을 연중 발굴하겠다고 덧붙여 전라북도 통상지원의 '新'바람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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