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후보 천안·아산권 선전, 서해 남부권 절대 우위/3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양 후보에 앞서

【천안=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동아일보가 발행하는 주간동아에서 지난 5~6일 실시한 충남도지사 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초박빙 접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공표 최종시한에 맞춰 실시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인제 후보는 43.7%, 양승조 후보는 45.6%로 두 후보의 지지율은 불과 1.9%로 오차범위(±3.5%) 이내다.

의뢰자는 주간동아 / 조사지역: 충남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806명 / 조사기간: 6월4~5일 / 조사방법: 유선76.2%, 무선23.8% / 표본오차:95%신뢰수준 ±3.5% / 응답률: 2.8%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는 지난 7일 중앙일보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이인제 23.6%, 양승조 48.3%)보다 이인제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 했다.

 

두 후보 간의 지지율이 매우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과 함께 부동층이 이인제 후보 쪽으로 급속하게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인제 후보는 최저 지지율(방송3사 여론조사/6월6일 발표 19.6%)에서 43.7%로 24.1% 상승한 반면, 양승조 후보는 최고 지지율(MBN 여론조사/6월4일 발표 51.3%)에서 45.6%로 5.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그동안 표심을 드러내지 않았던 보수층들이 선거 막바지에 이인제 후보 측으로 결집한 반면, 양승조 후보 측은 지지층이 다소 이탈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주간동아 여론조사의 연령대별 지지 성향을 보면, 이인제 후보는 30대, 50대, 60대에서 양승조 후보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해안권, 남동권에서 양승조 후보에 절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당초 천안과 아산·당진 지역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조사 결과 천안에서는 이인제 35.4%, 양승조 54.7%로 선전하고 있다.

 

아산·당진권에서는 이인제 43.3%, 양승조 47.7%로 초경합 양상이다.

지난 4일 시사오늘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인제 44.7%, 양승조 44.2% 로 이인제 후보가 박빙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이인제 후보 캠프는 이번 주간동아의 여론조사 결과는 “보수층이 결집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민주당 정권의 경제파탄, 민주당 8년 도정의 실패에 대해 그동안 의견을 감춰온 도민들이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인제 후보 또한 지난 7일 유세에서 “샤이보수의 반전,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막판 보수층이 대결집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인제 후보 캠프는 “우리는 추격하는 입장이고, 양승조 후보는 방어하는 입장으로, 상승에 탄력이 붙은 이인제 후보가 결국은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 6. 11

이인제와 함께 도민희망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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