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코리아플러스】박유화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올해 2018년도에 선진 한우사업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등 축산 경쟁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올해 10억 2백만원(보조 50%, 자부담 50%)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시설·장비 현대화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가축사육 최적화와 축산현장의 시설·장비 개선을 위한 농후사료 자동 급이기, 수태율 향상에 필요한 발정탐지기, 음용수 확보를 위한 중형관정, 스탄촌, 카우브러쉬, 전동급이기, 원형곤포베일전달기, 화식기, 급이기, 자채장고 등을 지원한다.

한편, 남원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887농가가 34,061두의 한우를 사육 중에 있으며 전북 대비 9.2%, 전국 대비 1.0%로 농업소득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고급육 생산기반을 확충해 한우 고급육(1등급 이상) 출현율이 84% 이상 올랐다.

종축등록은 23,500두에서 258,710두(암 17512두, 수 8,358두)로 향상됐으며 100두 이상 대규모 농가 수도 83호에서 100호 수준으로 확대됐다.

특히 장기적 소값 하락으로 한우사육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양질의 풀사료 재배와 배합기(화식기)를 지원을 통해 남원쇠죽한우를 육성하고 있으며 규모가 2015년 13호 1,828두, 2017년 19호 1,870두 2018년 21호 2,077두로 꾸준히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축산물 개방 확대로 인한 농가 어려움은 생산성 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통해 극복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