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코리아플러스】장형태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13일 "오늘의 승리는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완성을 바라는 위대한 충북도민 모두의 승리입니다."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민선 7기 충북도지사에 당선된 이시종 지사의 당선소감문 전문이다.

위대한 충북도민의 승리입니다!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오늘의 승리는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완성을 바라는 위대한 충북도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민선 5, 6기 충북도 발전을 위한 저의 혼신의 노력을 기억하시고, 민선 7기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문재인 대통령과 손잡고 여당 지방정부로서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리며, 그분들이 제시한 훌륭한 정책은 충북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지난 8년간 저는 충북도민 여러분과 같은 곳을 보고, 같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않고 더 낮은 자세로 충북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충북도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충북경제 4%, 1인당 GRDP 4만불을 넘어 5%, 5만불시대에 도전하겠습니다.

남북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맞아 강호축에 남북평화의 고속화철도를 만들어 충북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도내 북부권·남부권 균형발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6대 신성장산업을 더욱 키우고, 어르신·여성·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충북형 복지를 더욱 촘촘히 하겠습니다.

저 이시종, 앞으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풍부한 경험 그리고 뜨거운 열정으로 163만 도민과 함께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겠습니다.

충북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18. 6. 13

충북도지사 당선자 이시종 올림

다음은 이시종 당선인이 걸어온 길

충북 충주시 주덕읍 덕연리 창동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덕신초등학교를 마치고 교사를 꿈꾸며 충주사범 병설중학교에 들어갔다.

그런데 중학교 3학년 때 5.16쿠데타가 일어났고 사범학교와 사범병설중학교가 통째로 없어지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교사의 꿈을 접고 청주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몇 달 안 돼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가장의 역할을 할 수밖에 없게 되어 휴학을 하고 농사일과 금광에서 막장일을 해야 했다. 또 쉬는 날이면 지게꾼과 참외 장수도 하며 가족의 생계와 학비를 벌어야 했다.

어렵게 고등학교를 마친 뒤 대학에 진학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고향에서 농사일을 하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본떠 ‘부농발전 5개년 계획’을 세워 대농의 꿈을 키웠다.

그런데 서울대에 다니던 고등학교 동창의 편지를 받고 고민 끝에 인생의 진로를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다. 무작정 상경, 대학 진학 공부를 시작한 지 7~8개월 만에 서울대 정치학과에 합격했다. 대학을 다니는 동안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과 농사를 병행하면서도 제10회 행정고시에 당당히 합격하여 목민관의 길을 걷게 되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충청북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강원, 충남, 부산 등 여러 곳에서 근무함. 서른여섯의 젊은 나이에 강원도 영월군수를 지낼 당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위 할인 쿠폰북을 만들어 외지인들의 방문을 유도해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내무부, 청와대, 국무총리실 등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며 내무행정, 지방행정, 경제 행정을 골고루 경험도 했다.

이렇게 여러 부처, 다양한 분야, 많은 지역을 두루 경험한 것이 민선 1~3기 충주시장, 제17·18대 국회의원, 그리고 충북도지사로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이시종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해외출장을 나갈 때는 제일 저렴한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고, 점심에도 비싼 음식이 아닌 칼국수나 청국장 보리밥을 즐겨먹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왔다.

또한 섬세하고 치밀하고 부지런한 성격과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인한 ‘일벌레’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어, 오히려 직원들이 보고하거나 업무를 할 때 어려워하기도.

이시종 후보는 도지사로 취임하자마자 누구보다 젊은 생각과 열정, 그리고 충북의 미래에 대한 비전으로 충북의 발전을 위한 확실한 비전과 철학을 제시했으며, 충북의 2040년 비전을 완성하고 이를 추진해왔다.

실제로 과거 충북의 경제적 여건은 매우 열악해 바다가 없어 조선산업이나 자동차 등 중공업이 발달할 수 없었고 대기업·대규모 산업단지가 부족해 노동력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산업을 대신할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후보는 도지사로서 충북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바이오, 뷰티, 태양광 등 신성장산업을 선점, 육성에 나선 결과 전국 대비 3% 초반에 그치던 충북경제 비중을 2016년을 기점으로 3.54%까지 치솟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신수도권의 중심·영충호 시대 리더로 착실한 토대를 다졌다. 이 후보가 재임할 당시 충북은 경제성장률 1위, 지역 총소득(GRNI) 증가율 1위, 도민생활만족도 1위, 정부합동평가 최우수,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는 물론 충북인구 163만명을 넘어서면서 '영호남' 시대를 넘어 이제는 '영충호(영남 충청 호남)'시대를 개척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시종 당선인은 앞으로 전국 대비 4% 충북경제(1인당 GRDP 4만불)를 조기에 달성하고 5%(1인당 GRDP 5만불)에 도전해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를 넘어 충북선철도 고속화·4차산업 혁명이 포함된 대단위 프로젝트인 ‘강호축’을 실현하고자 한다.

강호축 개발은 전국 철도 중 유일하게 비 고속구간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목포~오송~제천~강릉을 잇는 연결 고속 교통망을 구축하고, 동해 북부선 철도를 북한과 잇는 강호축(충북선 철도)을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에 담을 예정이다.

이시종 후보는 “도민 모두를 태운 충북호가 안전하게 기적의 땅에 도달하기 위해선 누구보다 경험많고 노련한 1등 선장 이시종에게 충북호를 맡겨야 안전하다”며 “저 이시종은 그동안 갈고 닦은 풍부한 경험과 노련함으로 충북호를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땅’까지 안전하게 모셔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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