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번지, 행정수도 세종

【세종=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는 13일 "앞으로 4년, 세종시 완성을 위해 혼신을 바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당선 소감과 이춘희 당선자가 걸어온 길이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먼저 깨끗한 정책선거를 통해 좋은 경쟁을 펼쳐주신 송아영 후보, 허철회 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 4년, 세종시 완성을 위해 혼신을 바치겠습니다.

행정수도 개헌부터 어린이 전문 병원·도서관 건립, 로컬푸드와 청춘조치원 2, KTX 세종역과 편리한 대중교통, 스마트시티 건설, 상가공실대책과 중앙공원 조기 완성 등 저의 약속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의 좋은 공약도 포함해 이행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저는 세종시 앞에 놓여있는 많은 과제들을 시민들과 함께 해결하고 싶습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정에 참여하고 마을문제를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높은 뜻을 받들며 일로써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은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당선자 소개 자료다.

이춘희(李春熙 / LEE CHOON HEE)

1955년 12월 6일 생 (양띠)

전라북도 고창군 출신

가족 : 아내와 딸 둘, 아들 하나

좌우명 : 역지사지 (늘 상대편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학력사항]

광주제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박사

[주요경력사항]
21회 행정고시 합격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지원단장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제12대 건설교통부 차관
제2대 세종특별자치시장

[캐치 프레이즈, 선거 구호] : 행정수도 세종, 품격있는 삶

[주요 공약]

◯ 선관위 제출 5대 공약

1.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
2.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
3.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보육 실현
4.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정수도 실현
5. KTX 세종역 등 교통인프라 확충

◯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제출 10대 공약

1.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
2.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
3.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보육 실현
4. 지속가능한 스마트 행정수도 실현
5. KTX 세종역 등 교통인프라 확충
6. 로컬푸드·청춘조치원 2 추진
7. (광역) 미세먼지정보센터 설립
8. 세종형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9. 박물관단지 1·2단계 동시 개발
10. 깨끗하고 투명한 시정 운영

◯ 핵심 공약(제1공약) 설명

시민들이 스스로 시정에 참여하고 직접 실천하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만들고 싶다. 크고 작은 문제를 시에서 결정하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검토 단계부터 계획 수립, 예산 결정까지 시민들의 참여가 일상화되는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마을 조직, 마을 재정, 마을 입법, 마을 계획의 4대 분야 10대과제로 이루어진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을 이번 선거의 제1공약으로 발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읍면동장 공모제, 주민자치회 신설, 16세 이상의 청소년의 마을총회 참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설립, 자치분권특별회계 설치, 문화공동체와 일자리공동체, 육아공동체 등 자치활동 장려 등이 있다. 세종시의 주인인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

[걸어온 길]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사반리 출생. 지금은 폐교된 나성초등학교까지도 산을 두 개나 넘어야 갈 수 있었던 외진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고모님을 따라 광주로 나오면서 객지생활을 시작했다.
워낙 오랜 기간 홀로 자취와 하숙 등 객지생활을 반복한 탓에 고3때 영양실조와 결핵으로 쓰러지면서 찾아온 위기는 진로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그 때 처음 공직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고려대 행정학과에 입학하여 대학교 4학년 때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78년부터 2008년 2월 29일 건설교통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때까지 30년 가까운 세월을 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살았다. 2003년 신행정수도지원단장으로 세종시 건설 책임을 맡았고 평생의 과업으로 삼게 되었다. 2014년 제2대 시장으로 당선되어 세종시에 대한 책임을 다해왔고 6·13 지방선거에서 제3대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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