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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 당선자 "대한민국 교육의 새 길을 열겠다"
2018년 06월 14일 (목) 08:18:39 장영래 기자 adjang7@hanmail.net
   
 

【세종=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최교진 교육감 당선자는 13일 "세종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새 길을 열겠습니다."라며 "세종교육을 세계가 본받고 싶은 교육으로 만들겠습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존경하는 세종 시민 여러분,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저의 당선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승리입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일군 세종 교육가족의 승리입니다.

저의 당선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로 가는 더 큰 길을 내라는 시민 여러분의 명령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뜻에 따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세종답게 아이 키우는 일이 행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미래가 원하는 인재로 키우겠습니다.

세종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새 길을 열겠습니다.

세종교육을 세계가 본받고 싶은 교육으로 만들겠습니다.

이 모든 일은 교육가족, 시민 여러분과 힘을 모아야 할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손잡아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세종 시민, 교육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2018. 6. 14.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당선인 최교진

다음은 최교진 교육감 당선인 살아온 길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인(현 교육감, 이하 최교육감)은 충남 보령 미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까지 대천에서 자랐다.

서울로 유학해 중·고등학교를 진학했지만 가세가 기울면서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냈다. 사립대 갈 경제적 형편이 되지 않아 공주사범대에 진학, 자신처럼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마음먹었다.

최교육감은 대학 시절 유신체제 부당함을 알리는 단식 농성을 벌였으며 '문학의 밤' 행사에서 시를 낭송하다 붙잡혀 공주사대 설립 이래 최초로 제적된 학생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최교육감은 1978년 서해안의 안면도에 있었던 누동학원에서 처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쳤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였다. 정식교사가 아닌 대학생 신분의 야학 교사였던 것이다.

1981년 10년이 지난 늦은 졸업을 하고 첫 발령이 난 곳이 충남 보령시 대천여자중학교였다.

1983년 이오덕선생님과 함께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를 창립하여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을 확산시키는데 노력했다.

최교육감의 교직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참교육운동에 앞장섰던 그는 1984년 전두환 군사정권에 의해 첫번째 해직을 당했다. 해직 후 민주화 운동에 나서 1987년 6월 시민항쟁이 있던 당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돼 서대문교도소에 수감된다.

1988년 복직되어 강경여중에 부임하였으나 1989년 전교조 결성에 참여하여 다시 해직된다.

1992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참교육 실현을 위해 헌신한다. 해직 이후 10년만인 1998년 9월말 충남 부여에 있는 세도중학교로 복직하였으나 2003년 전교조와 관련해 다시 해직됐다. 전교조 충남지부장을 지내기도 하며 독재정권과 싸우고 학생의 인권을 지켜주는 검투사가 되어 3번의 옥고를 치른다.

최교육감은 교육운동을 넘어서 민주화 운동과 통일 운동, 지역 운동 등 재야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였다.

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6년에 토지공사 감사로 임명되어 세종시 건설 계획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2010년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맡아 일해 왔다.

최교육감은 2012년 세종시 초대 교육감 선거에 도전하였으나 근소한 차이로 낙선하였다가, 2014년 6월 교육감 선거에 다시 도전하여 당선되어 4년의 임기를 수행했다. 재임기간 동안 최교육감은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시 4년 더 세종교육을 이끌게 된 최교육감은 ‘학생 배움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실현하여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인이기도 한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그에 대해 “1980년대 중반부터 교육운동을 같이 해온 최 교육감과 나의 삶에는 공통분모가 많다”면서 특히 “최 교육감은 나보다 먼저 민주화운동을 시작했고 나보다 더 많이 유치장을 들락거렸으며 나는 한 번 해직됐지만 그는 세 번 해직됐다”고 말하고 있다. 이어 “나는 들판의 풀처럼 여리지만 그는 굴참나무처럼 우뚝했다”며 “내가 물처럼 흐르면 그는 불처럼 뜨거웠고 내가 흙 같을 때 그는 쇠처럼 단단했으며 그는 폭이 넓고 품이 큰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 주요 경력

1953년 충남 보령 출생.
1975년 공주사범대학 재학 중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
1978년 안면도 야학 누동학원 교사
1981년 대천여중 국어 교사로 교직 생활 시작
1984년 전두환 군사정권시절 참교육운동으로 해직
1985년 충남민주운동청년연합 지도위원
1986년 충청민주교육실천협의회 의장
1987년 6월 항쟁 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교육위원장
1988년 강경여중 교사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결성주도로 파면
1990년 ~ 1991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장
1992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1994년 ~ 199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장
199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2001년 ~ 2003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의장,상임의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집행위원장
2003년 열린우리당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
2004년 ~ 2005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사)자치분권연구소 상임이사장,
자치분권 전국연대 공동대표
2004년 ~ 2007년 (사)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운영위원장
2006년 ~ 2008년 한국토지공사 참여정부 초대 상임감사
2007년 ~ 2008년 대전통일교육센터장
2007년 ~ 2008년 대전통일교육위원협의회 부회장
2006년 ~ 2010년 대전통일교육협의회장
2009년 ~ 현 (사)통일맞이 이사, 대전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2010년 ~ 2011년 (재)충청남도장학회(이사장 안희정) 상임이사
2010년 ~ 현 (사)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사)시민주권 공동대표, 노무현재단
운영위원(대전충남 공동대표), 노무현 대통령 대전충남 추모위원회 상임대표
2010년 ~ 2011년 (재)충청남도장학회 상임이사
2014.7 ~ 제2대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교육감
충남교육연구소 이사
세종교육희망포럼 대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한국교육복지포럼 대표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
충남장학회 상임이사
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대전통일교육협의회 회장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의장

■ 상훈 사항
2007. 03. 29 통일부장관 표창(14690호)
2007. 11. 23 대통령 표창(제 5654호)

■ 저서
사랑이 뛰노는 학교를 꿈꾸다 (작은숲, 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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