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규모 58만 6482㎡, 복합가족공원 및 외국인 관광거점 육성

【청주=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의 시공사가 선정돼 14일 착공했다.

충북개발공사가 수용 및 사용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은 2016년 4월 도시개발사업 제안서가 접수돼 같은 해 9월 청주 도시기본계획을 변경해 유원지를 해제하고, 12월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고시했다.

2017년 5월에는 실시계획인가 신청서를 접수해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이행하고, 2018년 1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충북개발공사는 6월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2019년 하반기에는 가족공원 일부를 개장하고 2020년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주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은 사업비 2566억 원을 들여 전체면적 58만 6482㎡ 중 가족공원, 실내빙상장, 해양과학관, 다목적스포츠센터, 학생교육문화원, 녹지로 이루어진 공익시설(32만 6000㎡, 56%)과 뷰티·메디컬특화센터, 교육체험시설, 상업시설, 관광숙박시설, 복합엔터테인먼트로 이루어진 수익시설(26만㎡, 44%)로 나눠 조성된다.

토지 보상현황으로 전체 사업면적의 94%(55만 2029㎡)에 대한 취득을 마쳤으며, 43필지 2만 4882㎡에 대해서는 2018년 5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재결절차를 통해 수용절차 진행 중에 있다.

투자 현황으로는 전체 가처분면적 중 64%(21만 3343㎡)가 투자유치 예정에 있으며, 도 소방본부 등의 유치도 추진 중에 있다.

이처럼 본격적인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가고 유치시설도 속속 들어서게 되면 잔여면적 36%(12만 2449㎡)에 대해서도 민간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힐 것으로 충북개발공사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이 문화·휴식·교육기능이 어우러진 가족공원 및 청주공항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명품단지로 탄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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