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환경신기술.제품 선보여, 미세먼지특별전도

【광주=코리아플러스】이한국 기자 = 전국 유일의 기후·환경 분야 전문 전시인 ‘제10회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선 대기오염방지기술을 비롯, 폐기물처리, 수처리, 에코산업 등 기후환경 전반적인 분야의 환경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인다.

포스코, GS칼텍스,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과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광주환경공단, GIST국제환경연구소 등 환경 관련 공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 업체들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오만, 유럽 등 40여 명의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와 환경 관련 공공기관 담당자를 초청해 공공구매상담회도 개최한다.

특히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미세먼지 저감기술 소개, 미세먼지파수꾼 양성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미세먼지특별전’을 개최한다.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필터 장착 에어컨, 공기정화식물 등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미세먼지예방 아이템특별전’이 열리며, 전시 특별가로 구매도 가능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전 세계적 이상기후 현상으로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 녹색생활실천을 위해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ECO교육·체험관’을 운영한다.

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기후변화체험, 자전거로 전기 만들기, 간이 공기청정기 만들기, 폐가죽으로 재활용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광주·전남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환경아이디어 특별 공모전’과 지역의 환경기업 지원을 위한 ‘환경산업세미나’, ‘기후변화워크숍’, ‘물관리심포지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지난 2009년부터 개최한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기후와 환경산업 분야의 전문화된 전시 운영과 서비스로 국제 수준의 전시라는 평가를 받아 2013년 국제전시협회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았다. 201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제전시회’ 인증을 6년 연속 획득하는 등 환경산업 기술의 국제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의석 전라남도 환경보전과장은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환경산업의 다양한 신기술·신제품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환경기업의 국내외 홍보로 판로를 확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미세먼지특별전, 환경아이디어 특별 공모전 등 참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전시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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