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 환경보전․균형개발․낙동강 수질개선에 기여

【창원=코리아플러스】박노재 기자 = 경남도는 낙동강에 배출되는 오염 물질량 감소와 목표수질 유지를 위해 ‘4단계 낙동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상남도 관할 낙동강수계 18개 시·군에서 수질오염총량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이번 4단계 기본계획에서는 대구 및 부산광역시의 2개 시·도 경계지점 목표수질을 달성하는 범위 내에서 경상남도 관할 총량관리 단위유역별 목표수질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의 단위유역 및 시·군별 기준배출 부하량과 할당 부하량 등이 포함된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환경부장관의 승인을 받게 된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하천 목표수질을 정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허용총량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로 2004년부터 도입됐다.

수질오염총량제는 수계의 단위유역별로 목표수질 한도 내에서 오염물질 배출총량을 할당하여 관리하는 제도다.

김한준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이후 낙동강수계 하천 수질이 개선되고 있는데 BOD 기준 경남도 관할유역 배출 부하량은 2002년 11만5208kg/일에서 2015년 8만732kg/일로 대폭 감소되었다.”며,“4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은 기 실시한 단계별 문제점 및 개선방안, 급증한 도내 개발압력 상황, 각종 보고회 시 전문가 의견 등을 충분히 반영해 내실 있는 기본계획이 수립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출 부하량은 오염물질이 처리시설 등을 통하여 공공수역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을 말한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