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루의 나무가 되어...수목장림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논의

【대전=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산림청은 오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친자연적인 장례문화 확산과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수목장림 활성화를 위한 국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과 김현권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림청이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단체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개회식에서는 김재현 청장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남인순 의원과 김현권 의원의 환영사,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변재운 국민일보사장 축사가 이어진다.

이어 국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수목장 활성화 관련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발제는 ▲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 석좌 교수의 ‘삶과 죽음 그리고 수목장림’,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소 구형찬 전문연구원의 ‘수목장림에 대한 인간학적 이해’, ▲한림대학교 생사학연구소 양정연 교수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 ▲서울대학교 정주상 교수의 ‘우리나라 수목장림 조성·운영 사례’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수목장의 현황과 문제점,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컬쳐 리액션 박윤신 대표가 사회자로 나서 토크쇼를 진행한다.

토크쇼에서는 산림청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이주현 노인지원과장이 자연장과 수목장림에 대한 정책을 소개한다.

패널로는 한국가정문화연구소 김대현 소장, 김중혁 작가, 진병원 양재진 원장이 등장해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심포지엄 행사와 더불어 수목장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를 위해 홍원표 팝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드로잉 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김재현 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수목장림의 조성 기준과 제도가 국내에 도입된 지 10년이 되는 올해 여러 전문가들을 모시고 수목장림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면서 “앞으로 수목장이 친자연적인 장례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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