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선거 기준 ‘다선의원과 연장자 기준 적용되나’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제8대 대전시의회 의장선거가 ‘합의 추대냐, 투표에 의한 의장 선출이냐’가 관심이다.

대전시의회가 다음달 6일부터 20일간 제238회 임시회를 열고 개회 당일 10시에 제1차 본회의에서 제8대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이에 앞서 대전시의회사무처(사무처장 김우연)는 26일 오후 2시부터 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8대 시의회 당선인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먼저 대전시의회 의장은 어떤 기준에 의해 선출될까.

오리엔티이션을 위한 제8대 의회 운영 안내 제8대 대전광역시 의원 임시사무실 배정을 살펴보면 배정기준은 △다선의원 △연장자 순이었다.

대전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임시사무실 배정은 장애의원 우선배정과 다선의원, 연장자 순으로 배정됐다”며 “3층은 남에서 북으로, 2층은 동에서 서로, 1층은 남에서 북쪽 순으로 배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전시의회 다선의원 기준에 따라 의장실인 316호에는 4선의 김인식 의원이 배정됐다.

이어 다선의원과 연장자순의 기준에 따라 311호인 제1부의장실에는 권중순 의원이 312호인 제2부의장실에는 남진근 당선인이 배정됐다.

이어 1층의 102호 교육위원장실에서는 홍종원 당선인이 2층 213호 산건위원장실에는 이종호 당선인, 202호 행자위원장실에는 박혜련 의원이 배정됐다.

아울러 3층의 309호 운영의원장실에는 김종천 의원이 302호의 복환위원장실에는 윤용대 당선인이 각각 배정됐다.

제7대 대전시의회는 후반기 의장선거를 치루면서 후반기 의장이 출당되는 등 홍역을 치러 의회의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전시의회 사무처가 임시사무실에서 근거로 제시한 일반적인 기준인 다선의원, 연장자 순으로 의장이 결정될 것인 지 관심이다.

다음으로 합의추대냐 투표를 통한 의장선출이다.

합의추대를 하면 투표까지 가지 않는다.

아니면 순조로운 합의 추대를 거부한 투표를 통한 의장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혼돈의 제7대 후반기 대전시의회 의장을 답습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합의를 통한 원 구성이 완료하면 순조로운 제8대 대전시의회 원 구성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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