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코리아플러스】박유화 기자 =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육군 35사단이 임실군 농가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35사단은 해마다 일손이 부족한 임실지역 농가를 찾아 농작물 수확을 도와주는 등 농촌 일손돕기에 구술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5일 군에 따르면 육군35사단 장병들과 일손부족으로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감자, 양파 등 재배농가들의 적기 수확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일손돕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사전에 신청 받았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육군35사단 군인 410여명이 참여해 감자와 양파 등 8ha 19농가의 일손돕기를 추진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농촌지역의 인력감소와 노령화・부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다는 임실군의 요청을 35사단이 흔쾌히 수락하여 이뤄졌다.

35사단은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농작물 적기수확으로 농가의 근심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35사단운 앞으로도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부녀화로 일손부족이 심화된 농촌의 적기영농을 위해 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군민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초여름 무더위 속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손부족과 가뭄, 장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작물 적기수확을 위해 동참해 준다면 지역농가에 더할나위 없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 35사단은 임실군으로 이전한 후 해마다 임실군 공무원들과 함께 일손부족으로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자와 양파, 양배추 농가들의 적기 수확을 위한 일손돕기 활동을 전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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