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코리아플러스】박유화 기자 = 전북 (사)남원 거점스포츠클럽(회장 진봉모) 복싱선수단이 올해 2018 종별 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남들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성적일지 몰라도 거점스포츠클럽이 지난해 창설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가시적인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지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송학성 감독의 지도아래 5명이 출전한 남원 거점스포츠클럽 복싱선수단은 –42kg급 곽효준 선수가 금메달, -66kg급 강호현 선수가 은메달, -57kg급 양수영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청소년 대표를 역임한 최원태 선수는 계속 자라나는 키에 2체급을 올려 출전 아쉽게 8강에서 패했지만 언제든지 우승후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우수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6. 11. 1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거점스포츠 클럽에 부산·광주광역시와 함께 선정된 남원 거점스포츠클럽은 국가대표 코치에도 물망이 오르던 우수한 지도자로 평가받는 남원시청 복싱부 출신 송학성 감독을 발빠르게 영입하여 지난 기간 많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하여 금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남원 거점스포츠클럽 변길주 사무국장에 따르면 국가대표 출신의 우수한 지도자들이 선수들을 잘 지도 하고 있으며, 선수들 또한 지도자의 역량을 믿고 훈련하여 금번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하며, 현재 복싱을 제외한 축구, 테니스, 탁구 등 3종목에서도 곧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거점스포츠클럽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거점스포츠클럽에서는운동을 배우는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육성하는 선진국형 시스템이자 초보자도 쉽게 운동할 수 있는 다수준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민들에게 점차 환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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