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코리아플러스】박유화 기자 = 전북 순창군의 돈버는 미생물산업이 착착 진행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순창의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최근 농업회사법인 렛츠팜과 통상실시 계약을 통해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애 SRCM100936 균주를 1억원에 판매 했다고 밝혔다.

균주에 대한 가치 평가는 기술보증기금 광주기술융합센터가 맡았다.

사카로마에스 세레비지애 SRCM100936균주는 주로 단백질 음식을 함유한 식재료가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해물질인 바이오제닉아민이 생성되지 않는 균주로 주로 베리류 와인 제조를 위해 주로 사용된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연구해 특허권을 획득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렛츠팜은 사카로마에스 세레비지애 SRCM100936균주를 향후 5년 동안 반려동물 펫 사료 제조용 균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균주 판매는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확보한 균주에 대한 첫 기업체 유료 판매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균주 판매로 미생물산업화의 물꼬를 튼 셈이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지금까지 우리 전통발효식품을 중심으로 추출한 3만여개의 균주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 기술이전이 가능한 균주는 3,000천주에 이르며 특허권을 확보한 균주도 42건에 이를 정도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7,000억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 미생물수입 시장을 대체하고 향후 발효미생물산업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1억 균주 판매실적은 순창군의 미생물발효산업 육성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순창에서 연구한 우수 균주가 산업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순창의 100년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블루베리 향토건강식품명품화사업, 한국형유용균주산업화기반구축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고 부가가치 미생물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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