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별 인수위원들 1박2일 간담회…생생한 목소리 당선인에 전달

【대전=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의 민선7기 대전시장직 인수위가 현장 여론 수렴에 들어갔다.

인수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인수위 분과별로 현장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27일에는 인수위 회의실에서 경제과학분과 위원들이 사회적경제 분야 종사자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과학분과 위원들은 전날 대전시벤처협회 이노폴리스(첨단생산기술원 2층)와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특구본부 회의실) 관계자들과도 만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보건복지여성분과도 같은 기간 여성단체와 보건복지 분야 현장인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둔산동의 한 찻집에서 김나영 대전여성단체협의회장, 김경희 대전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유덕순 대전YWCA사무총장, 주혜진 대전·세종연구원 여성가족정책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와 이를 지지하는 문화 확산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 성주류화 전략 전면 채택을 통한 실질적인 성평등 지방정부 구현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대전복지관에서 열린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김명수 청소년 활동진흥센터 소장이 청소년육성에 대한 조례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청소년육성 전담공무원 채용, 관련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요청했다.

정진숙 대전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은 보육료 현실화와 급간식비 형평성문제 개선 등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자치안전시민문과 위원들도 이틀 동안 중간지원기관과 주민자치위원, 시민단체, 마을공동체를, 문화예술체육분과는 문화예술단체 5단체,관광, 문화유산 현장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인수위는 추가 업무보고와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해 29일까지 분과보고서 제출을 마감한 뒤 내달 5일 최종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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