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이끔이와 오름이 운영

[=코리아플러스] 명훈 기자 =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당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또래상담청소년과 다문화아동의 한국역사 멘토링을 오는 10월까지 4개월 동안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책 읽어주는 언니, 오빠들’이란 집단멘토링을 지난해부터 매주 월요일에 다문화도서관에서 운영해 왔다.

올해 들어서는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지원청, 충남청소년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청소년이 다함께 만드는 세상’공모사업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다 함께 이끔이와 오름이’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에 양 기관은 ‘책 읽어주는 언니, 오빠들’과 연계해 다문화 아동들에게 역사책을 읽어주는 한국역사 멘토링을 운영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의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들이 그동안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멘토로서의 역량을 키워온 또래상담자 청소년들이라는 점에서 멘토와 멘티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다 함께 이끔이와 오름이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청소년들이 미래의 동량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또래상담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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