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 어학연수, 기업탐방, 현장학습 진행

[계룡=코리아플러스] 한동욱 기자 = 계룡시애향장학회는 계룡시 대학생 국외연수 장학생 20명이 3일 캐나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시 장학회는 지역인재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대학생 국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필기시험과 면접심사를 통해 참가대상을 선발했다.

장학생들은 3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5주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센테니얼 주립대학에서 어학연수와 리더쉽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기업탐방, 공공도서관 탐방 등의 현장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계룡시는 지역 학생들에게 선진국의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교수진과 체계적 교육 시스템, 최첨단 캠퍼스를 보유한 센테니얼 대학과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자치단체 중 최초로 교육협력 MOU를 체결했다.

센테니얼 대학은 온타리오주에 최초로 설립된 주립대학으로 캐나다 최초로 국제교육 최고대학으로 선정돼 연방정부로부터 두 차례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계룡시는 국외연수 全과정을 유학원 등의 위탁업체 없이 직접 진행하여 사업의 능률성·신속성을 높이고 대규모 예산을 절감하는 등 타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시민들과 연수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며, 장학생들은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계룡軍문화축제’ 및 ‘2020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등에서 국외홍보와 통역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교육사업이 지역에 선순환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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