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6회 과정 운영

[=코리아플러스] 김미경 기자 = 퇴근 후 마시는 캔맥주 한 잔, 금요일 밤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시는 생맥주, 부드러운 목 넘김에 기분이 좋아지는 주말 저녁의 반주까지, 특별한 애주가가 아니라도 일상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행복한 순간이다.

수많은 종류의 맥주들과 브랜드가 있지만, 내 취향에 딱 맞는 맥주를 찾기는 쉽지 않다.

맥주를 즐겨 마시고 그 다양한 맛에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수제 맥주 만들기를 제안한다.

조금만 시간을 내어 기술을 익히면 내 입맛에 맞는 맥주를 마시는 것은 물론 창업의 길까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집에서 맥주를 제조하기는 크게 어렵지 않다.

맥주 원액을 이용한 방법부터 곡물을 직접 분쇄해 깊은 맛을 내는 방법까지 다양하다. 곡물, 홉, 효모, 발효조, 페트병 등으로 구성된 수제맥주세트를 구입하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에일, 라거 등의 맥주를 만들 수 있다.

맥주는 우리 전통음료인 식혜 제조과정과 비슷한 점이 많아 가공된 맥아 추출물을 사용할 경우 물과 함께 끓이면서 홉만 넣고, 식힌 뒤 발효시키면 된다.

이 모든 과정이 쉽지 않다면 금산군농업기술센터를 찾으면 된다.

금산농기센터가 오는 18일부터 6회과정의 수제맥주만들기반을 개설하기 때문이다.

신청은 오는 9일에서 16일까지다. 군청홈페이지 새소식란 또는 금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갑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제맥주 교육을 통해 새로운 취미생활의 개발과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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