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전주시장기 및 전주천양정 제57회 전국 남·녀 궁도대회 6~8일 사흘간 전주천양정서 열려

【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전북 전주시 궁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20회 전주시장기 및 전주천양정 제57회 전국 남·녀궁도대회가 7월6일~7월7일 (3일간) 전주 다가공원 천양정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궁사 1,000여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으로 나뉘어 전통 활쏘기 실력을 겨뤘다.

궁도는 활을 이용해 목표물을 얼마나 정확히 맞히는지를 겨루는 스포츠로, 오랜 역사 속에서 우리 선조들이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을 단련하는 전통무예로 전승돼 내려왔다.

최근에는 서양에서 전해진 양궁과 함께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정신 수양에도 많은 이점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궁도는 전주천양정을 통해 전주가 전통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자세를 단정히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운동으로 민족의 우수성을 자랑함은 물론, 웰빙 생활을 추구하는 현대인들과도 적합한 스포츠인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궁도인의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스포츠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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