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적조회, 과태료부과, 우편발송 등 한 번에… 업무처리 시간 획기적 단축

[경기=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군포시는 최근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관리 ‘스마트 원스톱 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관내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업무 처리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원스톱 시스템’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이 신고·단속되면 즉시 자동차정보관리·세외수입정보시스템, e그린우편,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 관련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차적 조회부터 과태료 부과, 우편 발송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군포시만의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다.

기존에는 담당공무원 1명이 사실관계 확인 및 과태료 부과 징수 등을 시스템에 일일이 수기 입력해 업무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본 시스템 도입으로 위치 판독·차량 소유주 확인·과태료 부과 등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업무처리 시간이 1/3 가량 단축되는 효과를 거뒀다.

또 신고자료 보관 및 업무 정확도도 월등히 향상되는 등 본 시스템의 효율성이 높이 평가되면서 벌써부터 타 자지체 등에서 벤치마킹을 문의하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김철홍 사회복지과장은 “업무처리에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 큰 효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단속 강화를 통해 위반행위 근절 및 장애인 편의증진 등의 인식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