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원 투입 목소리마을 등 3개소 사방사업 시행

[충남 금산=코리아플러스] 김미경 기자 = 충남 금산군이 산림재해 안전망 구축에 발 벗고 나선다.

군은 산사태 등 재해발생 우려가 많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산림재해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현장 예방 · 대응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사방댐·산지사방·계류정비사업 등을 통해 ‘100년 동안 산림재해 없는 금산 만들기’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사방댐 3개소, 계류보전 1.5km , 사방댐 준설 4개소 등 총 10억8300만원을 투입, 예방사업이 들어갔다.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던 복수면 목소리 등 3개 마을에 사방댐을 설치하고, 부리면 현내리 고속도로 상부임야 계곡 등 2개소에 계류정비사업에 착수했다.

기 설치된 사방댐인 진산면 삼가리 등 4개 마을에는 사방댐준설이 진행 중이다.

특히, 복수면 목소 마을은 지난 2003년도 태풍 매미피해가 컷 던 곳으로 현재까지 사방댐 4개소가 설치됐다.

금년도에도 목소리 산72-1번지 일원에 사방댐 1개소를 설치하고 하부 농경지 주변에는 계류정비사업 1km를 시행한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인접 농경지 유실방지는 물론 농업용수까지 확보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금산 산림이 급경사 및 토심이 약하게 이루어져있어 산사태에 취약하다”며 “산사태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산주와 긴밀한 협의 후 계통적인 사방공법 적용 · 시행으로 100년 동안 산림재해 없는 금산군 구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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