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은 ‘좋은친구데이’

[통영=코리아플러스] 배상윤 기자 = 통영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9일 친구데이를 맞이하여 “친구야! 고마워·미안해·사랑해”를 주제로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통영을 만들고자 “좋은친구데이”라는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한 학교를 선정하여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는 통영여자중학교, 충무여자중학교, 통영중학교에 이어 올해는 충렬여자고등학교 전교생 5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좋은친구데이”는 ‘친구’와 음이 비슷한 ‘7월 9일’을 맞아 학생들이 주변의 친구를 되돌아보고 평소에 고맙고 사랑하는 친구에게 감사를, 미안한 친구에게 이해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담은 편지와 소정의 선물을 교환하는 행사이다.

평소에 서먹했던 친구와는 화해의 기회를 가지고, 친한 친구와는 우정을 확인 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학생들 간의 우애를 다짐과 동시에 학교 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에게 편지와 선물을 전한다는 게 쑥스럽기도 했지만 평소 고맙고 미안했던 마음을 이렇게 전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친구들과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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