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준 권선구통장협의회장, 2대 수원시통장협의회장 취임. 강용한 초대 회장 이임

[경기=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임현준 권선구통장협의회장이 강용한 수원시통장협의회 초대 회장에 이어 제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취임식은 11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2016년 6월 출범한 수원시통장협의회는 1400여 명의 수원시 통장을 대표하는 협의회다. 장안·권선·팔달·영통 4개 구 통장협의회 회장·임원 3명씩 12명이 참여하며, 주민과 지역 발전을 위한 통장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임현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수원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통장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통장협의회가 시민을 섬기는 실질적인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회장은 지인·주민들이 취임 축하의 뜻을 담아 보내온 쌀 1200㎏을 사회복지시설 평화의 모후원과 아녜스의 집에 기부했다.

조원1동에서 22년 동안 통장으로 활동한 강용한 초대 회장은 “2년 전 과분한 회장직을 맡아 새로 출범한 협의회가 자리를 잡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힘썼다”며 “그동안 여러 모로 부족한 사람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통장협의회의 든든한 토대를 닦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강용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 동 통장협의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한 달 내내 찾아가도 만날 수 없는 주민, 화를 내며 문을 안 열어주는 주민 등으로 통장님이 겪는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주민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전달하는 통장님이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기둥”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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