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용인시 처인구 유림동은 지난 6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유림동체육회와 유림청소년문화의집이 ‘희망존 꿈나무 체육교실’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림동체육회는 이 체육교실을 통해 매달 전문강사를 초청해 청소년문화의집이나 어린이공원 등에서 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음악줄넘기나 스포츠댄스 등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운영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대상 청소년들에게 혼자 해먹을 수 있는 간단요리 지도나 건강한 자아형성을 위한 용인의 명소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부모의 귀가가 늦어 홀로 있는 시간이 긴 청소년들이 끼니를 거르거나, 게임에 빠지는 등에 착안한 청소년문화의집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돼 보다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림동은 앞으로도 관내 단체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연계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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