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래동의 작지만 큰 교회 그레이스 교회

[김포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구래동 소재 그레이스 교회가 지난 7월 초 맥추감사절을 맞아 성도들이 낸 감사헌금 1,365,000원을 관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새내기 고등학생 기살려주기 프로젝트” 추진 사업비에 써 달라며 지난 10일 구래동에 기탁했다.

그레이스 교회는 지난 4월 부활절 헌금을 시작으로 절기헌금을 지역나눔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정하고 두 번째 감사헌금을 약속대로 기탁한 것이다. 그레이스 교회는 연 600만원의 성금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그 목적에 맞게 가정형편이 어려운 새내기 고등학생의 학용품비, 자습서 등 고등학교 준비과정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사용된다.

맥추감사헌금 중 일부는 형편이 어려운 장애가정에 여름이불 50채를 직접 나눠주고 그 잔액을 기탁한 것으로 구래동의 “새내기 고등학생 기살려주기 프로젝트” 사업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구제 활동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지역복지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성금을 기탁받은 한규열 구래동장은 개척한지 얼마 되지 않은 작은 교회에서 진정한 나눔의 본을 보이는 그레이스교회에 큰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공공에서 모든 복지를 책임질 수 없는 현실에서 민간에서의 역할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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