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 보호작업장 ‘보나카페’ 5호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년 장애인 3명, 지난 10일자로 광명도시공사 소속 직원으로 정식 채용돼

[광명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광명도시공사는 보나카페 5호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년 장애인 3명을 지난 10일자로 소속 직원으로 정식 채용했다고 12일 밝혔다.

보나카페는 광명시민과 장애인들이 함께 머무는 복합 소통의 공간인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청년 장애인들에게 직업적응능력 향상 및 직무기능향상 훈련 등을 통해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쟁적인 고용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수정 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은 “보나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리스타 직종 청년 장애인이 보호작업장 소속이 아닌 타 기업의 직원으로서 채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보호고용뿐만 아니라 타 기업으로의 일반고용으로 확대돼 장애인들의 완전한 자립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광명장애인복지관과 위탁약정을 체결해 청년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한 후 시청을 비롯한 산하기관에 보나카페를 만들어 장애인 청년 2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력과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경제적 자립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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