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산모시 맛자랑 경연대회’ 최우수상금 전액 서천사랑장학금에 기탁

[서천군=코리아플러스] 김미경 기자 = 몽리향 한방꽃차 교육원은 지난달 ‘제29회 한산모시문화제’ 기간 중 열린‘제10회 한산모시 맛자랑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전액 1백만 원을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1일 서천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장항읍 송림리에 위치한 몽리향은 6차 산업화 수익모델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한방꽃차 가공, 판매, 시음, 교육 등 다양한 다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몽리향을 운영 중인 이혜숙 씨와 박현숙 씨는 “향과 풍미가 진해지는 모시돈차 등을 개발해 최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은 것만 으로도 충분하다”며 “시상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여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김중원 서천사랑장학회이사장은 진심어린 고마움을 표하며, “꽃보다 아름다운 두 분의 마음이 꽃향기처럼 우리 주변에 스며들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모시 맛자랑 경연대회에 ‘모시 품은 몽리향’이라는 팀명으로 출전한 이혜숙 씨와 박현숙 씨는 모시돈차, 모시쟁반국수, 모시곤약젤리, 모시식혜 등 다양한 모시활용 음식을 선보이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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