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리아플러스】박경호 기자 = 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서울 동대문구 아파트 연합 부녀회(회장 김정옥)와 고산지역 농산물을 직거래 했다.

고산농협은 동대문구 아파트연합 부녀회와 지난 2014년부터 교류활동을 통해 고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양파, 마늘, 감식초, 잡곡 등을 직거래로 판매해 왔으며, 올 해에도 각 아파트 부녀회장들로부터 주문받은 양파 20kg기준 3,000망, 자색양파 10kg기준 600망, 마늘 320접, 감식초 등 약 5천5백만원의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아파트에 직접 배송했다.

또한 도시와 농촌의 교류활동을 위해 해마다 부녀회장단들이 고산농협을 방문하여 농촌체험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고산농협 양파공선출하회와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 4월 농촌체험활동을 다녀간 이후 6월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40여명의 회장단이 고산지역을 방문하여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돕고 직거래로 구매하는 고산양파를 직접 수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영석 고산농협 조합장은 “생산지와 소비지의 교류활동을 통해 생산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소비자는 지속가능한 생명산업인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느끼는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상생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아파트 연합부녀회는 해마다 전국의 산지와 연계하여 농특산물, 수산물 등을 연중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으며, 산지와의 유대강화를 위한 교류활동으로 산지 방문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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