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19일 도심 속 농촌 문화체험 행사…900여 명 참여

[성남시 분당구=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성남 도심에서 농촌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옥수수 따기 행사가 오는 16일부터 19일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민농원에서 열린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이 기간, 하루에 200∼250명씩 모두 900여 명의 유치원생, 초·중·고교생이 참여하는 옥수수 수확 체험 행사를 연다.

모두 1만여 주의 옥수숫대가 2∼3m 높이로 자란 성남시민농원 옥수수밭에서 잘 영근 옥수수를 직접 따 볼 수 있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옥수수의 특성, 수확 때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려주고, 수확한 옥수수를 6∼7개씩 가져가도록 봉투를 비치해 놓는다.

찐 옥수수 맛보기와 수생 식물포, 가든형 꽃 전시포, 염소·토끼·공작새 관찰 체험도 진행한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농부의 땀과 흙,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려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성남시민농원은 옥수수밭이 있는 농사체험장과 실버세대 주말농장, 다문화가정 텃밭, 어린이 자연학습장, 귀농·귀촌 예비자 농부학교 등이 조성돼 참여 시민들이 각종 농작물을 가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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