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화상병은 사과·배 등에 큰 피해를 일으키는 병으로 잎과 꽃, 과일 등에 화상을 입은 것 같이 조직을 검게 마르게 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나무전체가 고사한다.
현재까지 치료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감염으로 확진되면 ‘반경 100m이내’의 과일나무는 뿌리째 뽑아서 묻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들 병의 차단을 위해서는 농작업 도구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타 지역 묘목, 접수, 삽수 등의 무분별한 반입과 반출을 자제하고 방제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이들의 의심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소득기술팀 또는 해당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김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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