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과수 검역병해충인 화상병과 가지검은마름병의 발생방지를 위해 여주시 관내 사과·배 105개 농가 159ha에 걸쳐 예찰을 실시 한 결과 병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배 등에 큰 피해를 일으키는 병으로 잎과 꽃, 과일 등에 화상을 입은 것 같이 조직을 검게 마르게 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나무전체가 고사한다.

현재까지 치료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감염으로 확진되면 ‘반경 100m이내’의 과일나무는 뿌리째 뽑아서 묻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들 병의 차단을 위해서는 농작업 도구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타 지역 묘목, 접수, 삽수 등의 무분별한 반입과 반출을 자제하고 방제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이들의 의심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소득기술팀 또는 해당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