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4,200개소 무더위 쉼터 지정, 주말, 휴일에도 개방

【전북=코리아플러스】문성주 기자 =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폭염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전북도내 경로당 4,200개소에 무더위 쉼터 표지판을 부착 운영 중에 있다.

전북도내 경로당은 6,671개소 중 4,200개소(63%)가 무더위 쉼터로 지정돼 있다.

전라북도는 “여름철 폭염대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사고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특히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은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냉방비(월 10만원, 2개월분 20만원)를 포함한 운영비(월 6만원), 간식비(년간 20~40만원)도 미리 지원하였다.

아울러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적극 개방하여 회원이 아니더라도 주말 및 휴일에도 이용하도록 하여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토록 하였으며.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12:00~17:00)에는 농사일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하는 등 폭염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안내토록 하였다.

한편 전라북도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폭염대책 기간으로 설정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진난 2017년도까지 경로당 냉․난방비는 각 항목별로 정산하여 집행 잔액을 반납하도록 하였으나, 2018년부터는 사업비 내에서 항목별 전용이 가능하게 되어 집행 잔액이 최소화되도록 하였다.

그밖에도 독거노인 보호대책으로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재난도우미로 활용하여 폭염발령시에는 직접 방문하여 안전을 확인하고 취약노인·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안부전화를 통한 건강상태를 확인 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에 힘쓰고 있다.

구형보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무더위쉼터 운영과 관리 상태가 제일 필요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이고, 폭염특보가 발표되면 스스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도민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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