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코리아프러스】강경화 기자 = 진천상업고등학교(교장 정유숙)가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봉사활동의 일환인 ‘도란도란’이 적적하신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진천상고 학생 12명은 진천노인돌봄센터를 방문해 몸이 불편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 드렸다.

책은 학생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직접 선택한 것으로, 어르신들은 흥미 있게 책 내용을 들으셨다.

책 읽기가 끝난 뒤 학생들은 안마, 종이접기, 함께 사진 찍기, 식사 돕기, 손톱정리, 말벗(이야기해드리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웃어른을 돕는 방법 등을 사전에 교육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했다.

진천상고는 올해 인성교육의 차원에서 진천상고 봉사부서인 인터랙트와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5회 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 한 학생은 “미리 봉사교육을 받아서 처음 나가는 봉사활동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막막함이 해소됐다.”며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 나에게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유숙 교장은 “실천 위주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생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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