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봉사활동 영역을 해외까지 확장한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가 전국 대학생들과 함께 몽골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교육부와 월드프렌즈코리아의 후원으로 선발된 전국지역 대학생 25명과 인솔자 3명 등 28명이 지난 7월 13일부터 2주간 몽골 비오콤비나트 10번 학교에서 교육봉사, 노력봉사, 문화교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자들은 몽골의 학교에서 한국문화·미술과학·보건위생·체육 등 4개 과목을 현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도로 평탄작업과 지역 울타리 도색 작업 및 벽화작업을 통하여 현지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시설 보수 등 노력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양국의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K-POP과 태권무,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자원봉사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위해 전북대학교 생활과학교실에서 교육물품을 제공하고 한일고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만든 에코백과 텀블러를, 행복한가게는 현지 아이들이 입을 옷을 각각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도 나눔의 손길에 동참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황의옥 이사장은 “올해도 공모전에 신청한 많은 기관 중에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선정되어 해외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해외봉사를 통해 단원들이 자원봉사의 참 의미를 깨닫고, 한국의 자원봉사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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