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봉사, 연탄보일러 교체수리 그리고 계란 250판 후원까지

[코리아플러스] 김미경 기자 = 홍성군 광천읍에서 7월 초 약 2주에 걸쳐 노인부부를 위한 도배봉사, 결손가정의 연탄보일러 교체수리 그리고 취약계층을 위한 계란 250판 후원이 진행되며 이웃 사랑의 훈훈함을 전했다.

먼저 한국주거환경협의회의 김현규 이사와 단원들, 광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광천읍 맞춤형복지팀은 백제물산의 후원을 받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자녀와 연락이 끊기고 치매인 남편을 홀로 보살피던 할머니는 “이제 곰팡이 없는 집에서 생활할 수 있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고철 수거로 자녀를 양육하던 아버님은 “항상 추운 겨울이 너무 힘겨웠는데 큰 걱정을 덜었다.”며 함박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이어 삼화농원이 후원한 계란 250판은 독거노인과 한부모 다자녀 가정에게 배달됐다.

김승환 광천읍장은 “이웃의 관심과 사랑은 따뜻한 재능기부로 이어질 수 있다.” 며, “주변에 혹은 본인이 어려운 일이 있다면 언제든 광천읍 맞춤형복지팀에 연락해 달라”고 전했다.

김현규 한국주거환경협의회 이사는 “장마철이지만 하늘이 도와 봉사하는 날엔 비도 안 왔다”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위해서는 많은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천읍 지역사회협의체와 광천읍 행정복지센터는 매월 정기회의와 찾아가는 봉사활동, 시니어 봉사단의 추천으로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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