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정신질환 주민들을 위한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 위해 '영화 속 사례관리' 교육 실시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양천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동 사례관리 업무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영화 속 사례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지역사회에서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사례관리실천에 대해 고민한 결과, 이번 ‘영화 속 사례관리’ 교육을 생각해냈다.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자들의 역량강화와 복지서비스질을 향상하고자 함이다.

특히, 민관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사례관리분야의 민·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신건강문제를 가진 대상자에 대한 이해와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국행동인지심리학회 박소진 교수의 강의로 시작한다. 이후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다룬 영화 ‘미스터 존슨’과 중독장애를 가진 대상자를 다룬 영화인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한 편당 40분씩 함께 감상한다. 영화 감상 후 전문가의 해설과 분석을 토대로 사례관리자로서 자세와 개입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한 주무관은 “사례관리업무는 하면 할수록 어렵게 느껴진다. 한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줄때도 있기에 늘 고민하게 되고 더 나은 방법을 찾게 된다.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민선7기를 맞이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례관리에 내실화를 기하고 구민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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