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코리아플러스] 김미경 기자 = 서천군 한산면이 연일 뜨거운 폭염만큼이나 나눔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라 화제이다.

지난 13일 지현리 이귀원 어르신께서 50만원 기탁한데 이어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로 인정받은 박미옥 여사는 16일 한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한산사랑후원회에 100만원 기탁해 '한산 나누어 Dream' 착한이웃 31호로 선정됐다.

박 여사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이신 어머니 고 나상덕 여사께서 2년 전 돌아가신 후 어머니의 뒤를 잇고자 수많은 땀과 노력 끝에 지난달 11일 2대째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김봉녀 면장은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만큼 전국적인 파워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우리의 소중한 유산 한산모시의 전통을 잇기 위해 애쓰시며 지역민과의 소중한 나눔에도 함께 해주신 박 여사님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 더불어 행복한 한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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