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양주시는 오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25일간 청사 내 원형광장에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청사를 시민휴식 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해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무료 물놀이장을 설치한다.

양주시 청사에 설치하는 물놀이장은 3세에서 7세까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휴무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에는 3∼5세, 6∼7세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바운스 풀 2개와 워터슬라이드 풀 2개, 놀이바운스 1개, 피크닉 존,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등 기타 부대시설 등을 설치한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수상안전요원과 응급조치반 등을 상시 배치하고 배상책임보험에 가입, 안전사고 예방과 만약의 사고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물놀이장 용수는 먹는 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관리하며 매 시간마다 수질 점검을 실시하고 매일 용수를 교체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주차문제와 관련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청사 내 등록차량 중 2부제가 제외되었던 경형차량에 대해서도 2부제를 실시해 부족한 주차면수를 확보할 예정이다. 단, 기존 청사 주차장 유료운용에 따라 주중의 주차요금은 징수한다.

영유아 입장 시 방수 기저귀는 필수이며 이용자는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하고 물놀이장에 입장해야 하며 이용자가 많을 경우 인원 제한과 대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여유 공간이 많이 부족한 실정으로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고 발생한 쓰레기는 되가져 가주기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과 아이들이 시청 물놀이장을 찾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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