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1,000억 투자∙300명 신규 일자리 창출

【전북=코리아플러스】문성주 기자 = 국내 최우수 작물보호제 전문 연구·생산기업으로 꼽히는 농협케미컬이 농생명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전북에 새둥지를 틀고 제2도약을 시도하기로 했다.

수도권에 있는 농협케미컬이 전북으로 본사와 공장 모두를 옮기게 된 것은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 도 지휘부와 익산시장 등이 지속적으로 방문해 투자제안과 인센티브 제공 등 구애작전을 펼쳐온 결과물이다.

농협케미컬은 오는 2023년까지 성남에 있는 공장은 물론 본사까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부지 110,270㎡ 규모, 1,000억원을 투자하여 300명을 신규로 고용 창출할 계획이다.

농협케미컬이 익산에서 새출발을 하게 되면 익산시에 납부하는 주민세 등 지방세가 연 7억원에 달해 세수 수입 효과는 물론 작물보호제품 출고에 따른 화물차가 1일 100여대가 오고 감으로써 간접 고용 200명 창출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농협케미컬과 연관있는 다수의 협력업체 유치를 추가로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케미컬은 최우수 작물보호제 시험·연구·생산 전문기업으로 신개념 작물보호제 연구개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작물보호제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이로써 전북도는 도정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락농정 기반, 미래농업을 이끌 농생명산업 융합벨트 구축, 친환경 고품질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이번에 최우수 작물보호 제품 제조기업인 농협케미컬을 유치하게 되어 전라북도 농생명산업과 연계하여 지역농업 발전의 대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협케미컬이 입주계약과 함께 빠른 시일 내 공장건설 및 본사 이전이 이루어지도록 도와 익산시가 함께 모든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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