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가 지난 6일 국내 및 국제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올해는 총 100개국에서 2,330편의 영화가 출품됐고 그 가운데 최종 예심을 거쳐 국내 21편, 국외 21편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의 평에 따르면 국내 작품들의 경우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끝까지 관철해보거나 재기 넘치는 설정으로 호쾌하게 난관을 돌파한 작품에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고 한다.

반면 해외 작품들은 놀라운 만듦새로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국내 작품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장르적 실험이 과감했고 다양했다는 평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영화제 출품작품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청소년의 정치 참여, 장애, 인권 등의 정치 및 사회적으로 첨예한 이슈에 관심을 보인 작품이 눈에 띄었다고 한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제3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본선 심사를 통해 영화제 마지막 날인 9월 9일에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3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9월 6일부터 9월 9일까지 4일간 평촌 중앙공원, 롯데시네마 평촌,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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