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지난 13일 오후 전라북도교육청 인성건강과에서는 마음 따뜻한 기증자분에 의해 자신만의 바이올린을 갖고자 하는 5명의 학생에게 수제 바이올린을 전달했다.

무한한 꿈을 향해 노력하는 미래의 바이올린리스트에게 사랑의 선물이 전달되었는데, 이날 참석한 수혜대상 학생과 추천교사, 학생을 대신해서 오신 어머니는 사랑의 마음을 주고받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 인성건강과를 방문한 기증자는 음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형편을 전해 듣고 수제 바이올린을 기증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면서 전라북도 문화예술교육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선정된 학생들을 위해서 직접 수제 바이올린을 제작하여 이날 전달하게 됐다.

어릴 적 막연하게 들려오는 바이올린 소리에 이끌려 한때 바이올린을 전공했지만 이제는 바이올린을 제작하는 대표자 되어 어린 학생들에게 그 꿈을 전달하고자 하며, 다음해에도 바이올린 기증을 이어나갈 생각임을 밝혔다.

인성건강과에서는 기증자의 뜻을 받아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학생 중에 악기구입이 어려운 학생들을 추천하고 수제 바이올린 5대를 기증받아 조촐하게 바이올린 전달식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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