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코리아플러스】박유화 기자 = 이환주 시장은 민선7기 시정의 최우선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폭탄으로 비화된 무역전쟁으로 경제상황이 어려워진데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야 지역사회의 발전과 영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핵심공약도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연결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민선 7기 당선인에게 듣는다’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먼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미래관광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는 산악관광을 선점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사업은 4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토교통부가 지자체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요청하면 지원하다는 입장이다”며“올해 추경에 기본계획사업비 5억원을 신청해 내년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중장기 지역경제 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화장품클러스터 조성사업도 화장품원료시설을 시기에 구축하고 입주타운을 조성해 본격적으로 화장품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동력을 살리기로 했다.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는 사매일반산업단지는 올해 하반기부터 분양을 시작해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등 친환경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대규모로 투자할 수 있는‘타깃기업’을 사전에 발굴에 조기분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5년 조기에 준공된 노암산업단지(3지구)도 현재 24불럭 중 11블럭에 기업이 입주해 공장을 가동 중이거나 건축 중에 있다.

매년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인 춘향애인은 올해 850억원의 매출을 올려 농가소득을 견인하기로 했다.

1,000년 전통산업인 옻칠목공예산업도 집중 육성한다.

남원목공예산업의 발원지인 산내면 실상사 인근에 목공방과 개방형 목공소를 설치해 상설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목공예 인력양성, 관광객들에게 남원목공예를 알리는 공예명품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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