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코리아플러스】박지인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북 출신 대학생 멘토단을 구성하여 16일부터 3일간 전주, 군산, 익산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멘토링을 펼친다.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생 선배가 들려주는 고교시절 이야기부터 진로진학 선택의 방법, 꿈을 펼치기 위한 노력 등을 안내하는 이번 진로멘토링은 고교생들이 꿈을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학과의 대학생 30여 명으로 멘토단을 구성하였다.

이번 진로멘토링은 작년 두 차례 실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16일 익산 전북과학교육원에서 시작하며, 17일에는 군산교육문화회관에서, 그리고 18일에는 전주에 있는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실시하게 된다.

대학생 멘토 초청 진로멘토링은 전라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다양한 진로교육 활동 중에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들에게는 무척 인기가 높다.

오전에는 TED식 특강 형태로 문과와 이과 4명의 대학생이 공감콘서트를 진행하게 되고, 오후에는 고등학생들이 두 개의 학과군을 선택하여 멘토-멘티 만남 및 소그룹 토론이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 학과 선택의 이유, 고등학교 시절의 꿈, 주요 교과의 공부 방법과 자소서 작성의 노하우 및 대학생으로서 추구하고 있는 삶의 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질문들과 대답이 오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고교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을 길러줄 목적으로 추진한 이번 진로멘토링은, 대학생 선배를 만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진로 선택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대학생들에게도 진로와 꿈을 주제로 후배들에게 발표하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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