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코리아플러스】박유화 기자 = 전북 순창군은 7월 중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오는 25일 향토회관에서 국악뮤지컬 ‘곰돌이의 여행’ 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올해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순창군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예술진흥기금에서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연단인 경기도립국악단이 기획한 곰돌이의 여행은 ‘모모’로 유명한 독일의 세계적인 동화작가 ‘마하엘 엔데(Michael Ende)’의 ‘곰돌이 워셔블의 여행’을 모티브로 삼아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함께 우리 악기와 민요가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 2015년 ‘자장자장 할머니가 들려주는 ‘곰돌이의 여행’ 초연이후 세 번째로 선보이는 ‘곰돌이의 여행’은 극중 마고할미의 등장으로 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 서양음악 위주 뮤지컬 공연에서 벗어나 국악배우 및 국악단의 연주로 한국적인 색깔을 가미해, 어린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관람대상은 3세에서 10세까지로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학생들의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간 성인 위주의 문화공연이 주를 이루어 왔으나, 앞으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수 유치해서 자라나는 세대에게 희망을 심어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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